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침 추출 ‘펩티드’ 구강내 향균작용 주도


각종 병 예방·혀에 의한 상처 치유 촉진뉴욕주립대 연구진 발표침에서 추출된 펩티드가 구강내에서 향균작용을 주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ADA뉴스는 최근 뉴욕주립대 연구진이 발표한 구강생물학관련 연구결과를 인용 침에서 유전학적으로 인위추출된 펩티드 성분이 구강내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사람들의 면역체계에서 부작용을 상대적으로 감소시켰다고 지난 11일 보도했다.


뉴욕주립대 구강생물학과 교수인 리부스 보벡 박사는 “우리는 현재 치료법보다 부작용이 적은 항균물질을 개발하길 원했다”며 “‘MUC7 12-mer-D"이라고 불리는 펩티드가 ‘C.albicans"를 92%정도 소멸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칸디다 속에 속하는 진균인 ‘C. albicans’는 정상인의 구강, 피부, 질 등에서 상존하고 있으나 인체의 면역기능이 저하된 경우 병원성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실험에서 연구진은 침속 효소분해에 대한 펩티드의 수용성을 중화시키고 활동성을 저하시키기 위해 ‘D-아미노 산’ 유도체들을 변형된 펩티드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L-아미노 산’으로 교체하고 이를 단백질 분해효소에 투여했다.
실험결과 ‘C. albicans’가 함유된 식염수는 변형된 펩티드가 구강내 세균을 소멸시키는데 더 효율적이었으며 특히 현재의 치료법들보다 유독성이 덜 했다.


또 연구진은 구강 캔디다증의 입속 모델에서 ‘MUC7 12-mer-D’의 항균활동성을 조사했다.
이에 대해 보벡 박사는 “이같은 펩티드는 동물실험에서 향균활동성을 검사하는데 가장 좋은 물질”이라며 “우리팀은 보다 친화적이고 독성이 덜한 대체 치료법들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최근 와인버그 케스웨스턴 대학 연구진들은 구강내부는 항상 바이러스에 의해 끊임없이 공격을 받기 때문에 소위 ‘hBD2(human beta defensins-2)와 ‘hBD3(human beta defensins-3)로 불리는 펩티드의 방어선을 가지고 있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특히, 구강내부의 펩티드는 인간이 병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고 음식물이나 혀에 의한 상처들로부터 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촉진한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치의학두개안면연구소(National Institue of Dental and Craniofacial Research)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