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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치의제 타협의 길로

치협과 대한치과기공사협회간에는 항상 지도치과의사제도가 가로막고 있다. 그러나 최근 양 회는 이 문제에 대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자는데 합의하면서 급속도로 타결의 실마리를 풀어가고 있다.
그러면 양 회간의 첨예한 자존심 대결로까지 생각하게 만들고 있는 이 제도에 대한 대승적인 해결방안은 무엇일까. 이는 앞으로 양 회가 자주 만나 지도치과의사제도의 문제점과 현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본 후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찾아가야 할 것이다.


지난 19일 양 회 대표가 만난 상호 실리를 추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자고 의견을 같이한 사실은 그 의미만으로도 상당히 진보적인 합의였다고 하겠다. 그동안 양 회는 이 문제에 관한한 서로 양보하는 일이 없이 각자의 주장만을 되풀이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가 급기야 국회 청원 등 무리한 과정 속에서 상호 불신감은 커져갔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그러한 불신을 없앨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것이다. 이 기회를 놓치면 또 다시 서로 불편한 관계가 지속될 것이기에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진정한 문제가 무엇인지, 해결방안은 무엇인지를 찾아야 한다.


이 과정 속에서 중요한 것은 양보와 협조이다. 의견을 나누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주장을 상호 되풀이하거나 이것만은 절대 안된다는 식으로 대화자체를 단절시키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양 회 대표들간의 현명한 논의로 이번 기회에 더 이상 불필요한 소모전이 계속되는 일이 없도록 해결점을 찾을 것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