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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구강의료기관 소독 부실 B형 간염·에이즈 감염 우려

북경 구강의료기관의 의료기구 소독이 철저치 못하며 이로 인해 B형 감염이나 에이즈 등에 감염 될 위험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도양 북경 구강의료자협회 사무장은 지난달 23일 “북경 시의 구강의료기관 중 의료 기구를 철저하게 소독하고 있는 곳은 20%미만에도 못 미치며 대략 8할 가량의 의료 기관은 아예 소독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노 사무장은 또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치과치료로 인한 감염이 확산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 사무장은 특히 “북경에서는 매일 약 1만 명이 구강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며 “이중 약 300명이 B형 간염이나 에이즈 등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노 사무장은 “실제로 북경에서는 매년 구강 치료에 의해 B형 간염에 감염되는 환자가 1만명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경 구강의료자 협회가 최근 시내 구강의료기관 100개소를 상대로 소독 후 기구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잔류물에 HB 항원의 양성반응 등이 다수 검출 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