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가 치아미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카오사는 충치 예방 효과를 지닌 불소에 치아를 희게 보이게 하는 미백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카오사 관계자는 “치아는 어퍼타이트나 인산 칼슘 층으로 형성되는데 불소의 작용으로 인산 칼슘이 흑화 칼슘이 되면, 어퍼타이트층과 불소 작용 층의 굴절률의 차이로 인해 치아가 희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카오사 관계자는 “불소로 처리한 치아를 다이아몬드로 0.2 마이크로미터(마이크로는 100만 분의1)씩 표면을 깎으면서 단면을 질량분석기로 조사한 결과, 원주형의 어퍼타이트층 둘레에 0.1마이크로미터두께의 흑화 칼슘 층이 형성 돼 있었으며 굴절로 인해 치아가 희게 보였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하지만 실제 불소의 분포 상황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