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욕구를 억제해줄 수 있는 ‘금주 패치"가 개발중이어서 화제를 낳고 있다.
BBC 인터넷판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듀크 대학 연구진이 진행하고 있는 연구내용을 인용, 흡연 욕구와 음주 욕구를 각각 떨어뜨리는 ‘니코틴’과 ‘메카밀라민’, 두 가지 성분을 함유한 패치형 금주보조제품을 개발 하고 있다고 최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연구진은 언제든지 이 패치를 붙이면, 패치의 약물이 혈액 속에서 일정 농도를 유지하면서 음주욕구 억제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이 패치는 알코올과 니코틴에 의해 자극되는 뇌 속 도파민 통로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작용한다.
연구진은 1차로 담배와 술을 동시에 즐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패치를 개발하고, 이어 담배는 피지 않되 술은 마시는 사람들을 위한 패치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음주 관련 약들이 술을 마신 후 숙취로 인한 부작용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춘 반면 이 패치는 원천적으로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를 억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듀크대 니코틴 연구 계획소속 제드 로우즈 소장은 “니코틴 패치와 함께 메카밀라민을 처방했을 때 술을 가볍게 마시는 사람들의 경우 술을 덜 마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폭주가에게도 같은 효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선영 기자패치형 금주보조제품 개발 중미국 노스캐롤라이주 듀크대 연구진수면성무호흡증 질환 아이편도선-인두편도 절제수술로 치료수면성무호흡증(sleep apnea)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치료에는 편도선-인두편도 절제수술이 좋은 방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메디컬 센터의 소아수면장애 전문의 라파엘 펠라요 박사는 유에스에이 투데이 인터넷판과의 회견에서 “편도선 수술은 흔히 옛날에나 하던 수술로 알려지고 있지만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수면성무호흡증 아이들을 위해서도 자주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펠라요 박사는 “수면성무호흡증은 아이들의 학교성적과 주의력을 떨어뜨리고 행동장애와 성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데도 제대로 진단되거나 치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소아이비인후과 전문의 랠프 웨트모어 박사는 “3~7세의 아이들은 편도선과 인두편도가 비대해져 수면 중 기도를 일시적으로 막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이러한 현상은 비만으로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수면성무호흡증이 있는 아이들은 잠자다 심하게 코를 골거나 이따금 숨이 막히는 소리를 내며 또 이리저리 뒹굴며 자거나 자다가 일어나 앉은 자세로 조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요즘 시행되는 편도선 적출수술은 대부분 아이들의 수면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것이라고 웨트모어 박사는 덧붙였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