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보건연구품질국 연구보고서 발표미국 노년층의 치과진료비 지출과 관련, 적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ADA뉴스는 최근 미국보건연구품질국(AHRQ)이 1996년부터 2000년 기간동안의 치과진료 지출 및 이용 등에 관해 보고한 내용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중 대략 42%가 적어도 매년 한 번씩은 치과의사, 치위생사, 치기공사에게서 치과관련 서비스를 받는다.
이중 미국 노년층의 치과진료비 지출중 현금지불부분은 다른 연령대보다 많았다.
특히 1996년에서 2000년 사이 일반인들의 평균 연간 치과진료 횟수가 2.5번인데 비해 복지시설에 소속되지 않은 노년층의 경우 1년에 한번 정도에 불과했다.
또 모든 연령층 및 보험 지급 특성을 다 적용한 이번 보고서에서는 미국 노년층이 치과관련 지출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다른 연령층에 비해 직접 비용을 현금으로 지출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5세이상의 노년층은 매년 평균 400달러로, 가장 많은 현금지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들중 10.5% 퍼센트만이 치과진료비를 현금으로 지불하지 않았으며 39.1%는 200달러 이상을 현금으로 지불했다.
보고서는 “지난 2000년에는 공공보험 및 다른 사보험 소지자들이 현금으로 164달러를 지불한데 반해 치과진료를 받은 65세 이상의 공공보험증 소지자들의 경우 550달러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6세에서 18세까지의 아동들은 대부분 치과진료를 이용했으며 한 아동당 607달러로 가장 높은 연간지출을 기록했고 이중 267달러가 직접 현금으로 지출됐다.
특히 미국 노인들의 경우 공공보험 적용 혜택을 다 누리는 것은 아니며 치과진료에 대한 현금지불 평균 비용은 1996년 384달러에서 2000년 550달러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