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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뼈 재생 관련 프로젝트 추진 5년간 140만달러 연구비 지원

 

 

美 국립보건원, 라이스대 공학연구소에 연구용역

 

턱뼈 재생과 관련 새로운 성격의 임프란트 개발을 위해 140만달러의 연구비가 지원되는 대형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ADA뉴스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소재 라이스 대학의 존 콕스 바이오메이컬 공학연구소 과학자들이 미국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이하 NIH)측의 연구용역으로 턱뼈 재생에 관한 프로젝트를 5년동안 수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라이스 대학측의 보도자료에서 “이번 연구는 치조에서의 뼈 손실부터 우리 몸이 자연적으로 치유할 수 없는 ‘임계크기  손상’(critical-size defects)’으로 알려져 있는 턱 부위의 틈까지 치아발치, 암수술, 외상 등에서 기인된 손상들을 회복하는데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같은 손상들은 덴쳐, 브릿지, 임프란트 등을 사용한 기능·심미적인 치료를 방해할 수 있다.
특히 기존방식이 발치후 치조에서의 뼈 성장을 자극하기위해 몸 안으로 분리된 성장인자를 주입했다면 이번 새 연구는 성장인자를 투입할 수 있는 ‘생분해성 임프란트(biodegradable implant)’를 개발하는데 주목하고 있다.


연구진들은 “현재 개발예정인 임프란트는 손상된 부위의 틈을 안정화시키며, 뼈 세포성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특히 새로운 뼈로 대체됐을 경우 저절로 소멸될 것”이라며 “뼈 세포를 재생시키는 것 뿐 아니라 몸의 다른 부위나 기증자들에게 채취한 것이 아니어서 조직의 거부반응이나 기증자의 조직에서 전이된 질병의 위험을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존 콕스 연구소의 안토니오스 미코스 박사는 “턱뼈에서 임계크기의 외상을 치유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은 발치를 해야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사고나 암 수술로 많은 부위의 턱 뼈를 제거한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