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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자 “의학적 치료 필요하다”


고든 플렛 교수 지적
“완벽주의도 의학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BBC 인터넷판은 완벽주의는 스트레스와 불안 때문에 자신의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남의 삶도 불행하게 할 수 있는 만큼 강박신경증처럼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분류해야 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고든 플렛 교수(캐나다 토론토 요크대)는 완벽주의자를 스스로에게 완벽을 기대하는 ‘자기지향적 완벽주의자’, 남의 완벽을 요구하는 ‘타인지향적 완벽주의자’, 남들이 자신에 대해 완벽하기를 원한다고 믿는 ‘사회적 완벽주의자’ 등 3가지 유형으로 정리하고 어떤 완벽주의는 감정적·신체적·인간관계적 문제를 일으켜 우울증, 식사장애, 부부불화, 심지어 자살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플렛 교수는 완벽주의가 공인된 정신질환은 아니지만, 적어도 고민이나 기능장애와 무관치 않다는 점에서 극단적 완벽주의는 자아도취증이나 강박신경증, 의존증 등의 질병과 유사한 것으로 분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