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은 월요일에 가장 빈발하며 일요일에 가장 적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 뉴스는 지난 22일 핀란드 국립보건연구원의 야코비에비치 디미트리에 박사가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뇌졸중"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 내용을 인용, 1982∼1992년 사이에 핀란드에서 발생한 허혈성 뇌졸중 1만2천801건을 조사·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미트리에 박사는 뇌졸중의 월요일 발생률이 주 평균치보다 남성은 10%, 여성 은 8.3% 각각 높았으며 특히 저소득, 학교교육 9년 미만의 60∼74세 연령층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계층에서는 월요일 발생율이 높지 않았다.
특히 저소득 계층의 월요일 뇌졸중 발생률은 주 평균치보다 17.9%, 중산층은 14.4% 각각 높게 나타났다.
또 뇌졸중 발생율이 가장 낮은 요일은 일요일로 연령, 성별 또는 사회경제적 지위와 연관이 없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