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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사라진다” 홍콩 창오원 박사 전망

사스가 머지 않아 사라질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홍콩 전염병통제훈련센터의 창오원 박사는 지난 1918년 전세계를 황폐화시킨 스페인 독감처럼 사스도 같은 전철을 밟으며 머지 않아 사라질 것이라고 지난 16일 전망했다.
창 박사는 “1918년 처음 발생해 전세계적으로 모두 3천만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도 창궐 이후 다시 재발하지 않았다”며 “당시에는 의료체제가 지금처럼 첨단화돼 있지 않았으며 영양공급도 충분치 않고 사람들의 면역력도 약해 큰 피해를 불러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 박사는 또 “사스는 그 때와 같은 엄청난 재앙을 초래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사스도 사라질 것이며 이는 시간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홍콩에서는 지난해 사스가 집단 발생, 시내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모두 1755명이 사스에 걸리고 299명이 사망해 전세계에서 피해가 가장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전문가들은 “사스가 재발할 지 또는 없어질 지 여부는 아무도 모른다”며 “개인위생과 의료수준 향상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충고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