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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일반인 치과진료비 “만족한다”

 

설문결과 우리나라 정서와 큰 차이

 

미국인들은 치과 진료비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며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ADA뉴스는 최근 지난 2003년 기간동안 미국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치과 진료비 만족도 관련 응답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3에 가까운 71.5%가 ‘대체로 정당하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나 대체로 ‘치과 진료비가 비싸다’는 인식이 높은 우리나라의 일반적 정서와는 크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너무 높다’라는 의견은 28.0%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기타 ‘너무 낮다’라는 응답은 전체의 0.5%에 불과했다.


이같은 수치는 최근 국내총생산(GDP)의 증가세를 뛰어넘는 성장률로 보이며 양적, 질적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미국 치과계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발표된 미국 ‘국내 보건지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치과진료를 위해 2001년 6백56억달러, 2002년 7백3억 달러 등을 지출할 만큼 치과 진료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비롯한 기타 국가에서는 이같은 인식들을 받아들이기 힘든 실정.
실제로 스위스 치협의 경우에도 스위스 연방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치과 진료비 공개 등을 지시하는 등 자국 내의 진료비 과다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