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가 심장병 예방 및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리스폰던트 뉴스는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 키위가 심장의 지방을 태워주며 동맥경화를 막아주는 등 혈전용해 작용을 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보도에 따르면 키위를 매일 2∼3개를 먹었을 때 가장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
또 실험결과 키위는 다이어트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냈는데 이를 일정량씩 매일 섭취한지 28일 후에는 심장 혈관이 막힐 위험이 18% 줄었으며, 체내 혈액속 유해지방산의 경우 1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을 주도한 아시마 두타로야 오슬로대학 교수는 “키위는 혈전 용해를 돕는 작용을 하는 효소를 가지고 있다”며 뉴질랜드 오클랜드 병원에 근무하는 심장전문의인 하비와이트가 내놓은 논문을 인용, “키위는 아스피린이 심장에 작용하는 역할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천연 아스피린”이라고 표현했다.
이번 실험에 사용한 키위는 뉴질랜드에서 받은 신선한 키위를 사용했으며 일간 뉴질랜드 헤럴드에 의하면 뉴질랜드의 한 의학회사에서는 벌써 이 효능을 이용해 캡슐과 알약을 만들어서 독일과 노르웨이, 호주에 공급하고 있다.
코리스폰던트 뉴스는 회사측은 이 알약이 원래의 키위 효과를 농축하였기 때문에 효능이 더 월등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