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엔 난방이 잘 되는 따뜻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생산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학전문 사이트인 웹MD 메디컬 뉴스는 지난달 21일 미국 코넬대학의 디자인 및 환경분석 담당 교수인 앨런 헤지 박사의 연구결과를 인용, 최근 올란도 보험회사의 사무실내 9개 근무지점에서 실내온도를 각각 달리 해놓고 근로자들의 자판 두드리기 실수, 생산성 등을 16일간 조사한 끝에 이런 연구결과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조사결과 가장 생산성이 높은 근로자는 실내온도를 25℃로 유지한 곳에서 나왔는데 특히 이곳에서는 자판 두드리기 실수가 가장 적었다.
그러나 실내온도를 20℃로 낮추자 근로자들의 생산성은 25℃의 근무환경보다 150% 떨어졌으며자판 두드리기 실수는 44% 늘어났다.
헤지 박사는 “25℃에서 근로자들은 해당시간에 자판 두드리기를 10%, 오타비율로 100% 완수했지만 20℃에서는 업무완성도가 54%로 떨어진 반면 오타비율은 25%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