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이식 대신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간을 체내에서 건강한 간으로 재생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지난 14일 영국 해머스미스병원과 임페리얼대 연구진은 이같은 치료법을 개발 임상실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성공하면 간 이식이 필요한 말기 간질병 환자라도 5년 이내에 완벽하게 재생된 새로운 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방법은 간이 손상된 환자의 혈액에서 백혈구를 분리하고 그 속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한 후 줄기세포가 간으로 성장하도록 조작한 뒤 병 든 간 속에 주입한다는 것.
연구진은 올해 말 이전에 1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 치료법을 임상 실험할 예정이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