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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 운동도 비만환자 건강문제 해결 못한다

정기적인 운동도 비만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공중보건대학원의 프랭크 후 연구팀은 23일자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게재된 연구보고서를 통해 11만6천명의 여성 간호사를 4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운동을 많이 해도 비만과 연관된 수명 단축 위험이 없어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는 뚱뚱하더라도 정기적으로 운동하면 건강상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일부 이론과 배치되는 것이다.


연구진들은 “또 마른 사람도 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건강상의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1주일에 3시간 반 미만으로 운동하는 마른 여성은 이보다 운동을 많이 하는 여성보다 조기사망 가능성이 55% 높았다.
또 주당 3시간 반 이상 운동하는 비만 여성들은 주당 3시간 반 운동하는 마른 여성보다 조기 사망률이 91%나 높았고 비만이면서 운동도 하지 않는 여성은 142%나 높았다.
프랑크 후 연구원은 “운동이 비만의 위험을 상쇄하지는 못하지만 몸무게와 운동이 모두 장수 여부에 작용한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밝히고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면 체중을 줄이지 못하더라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