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가 수돗물보다 좋은 점을 찾아볼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호주의 연구팀에서 나왔다.
시드니 기술대학 연구팀은 생수와 수돗물의 화학 성분을 분석한 결과, 병에 담아서 파는 값비싼 생수들이 수돗물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호주에서 판매되는 생수 제품들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마운트 프랭클린’ 제품도 가장 싼 제품보다 더 깨끗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생수들이 멜버른이나 시드니, 애들레이드 등 대도시 지역의 수돗물보다 더 좋다는 점도 발견할 수 없었다.
멜버른은 호주에서 물이 가장 좋은 곳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애들레이드나 시드니는 그 반대로 물이 가장 안 좋은 것으로 소문이 나 있는 지역이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