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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형성 방해 물질 발견 골다공증 치료 신 요법 기대

일본 의과·치과대 연구진


뼈를 생성하는 세포 안에 뼈의 형성을 방해하는 물질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노다 마사키 토쿄 의과치과대 교수(분자 약리학)와 고히라이 히사시환 토쿄대 교수(혈액학)등 연구진은 쥐를 이용, 관련 연구를 진행한 결과 골아 세포 중에 있는 단백질 ‘CIZ’가 뼈의 형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21일 발행된 미 실험 의학 잡지에 밝혔다.
연구진은 ‘CIZ’를 합성할 수 없는 쥐를 정상적인 쥐와 비교한 결과 정상적인 쥐는 생후 8주 이후 서서히 뼈의 양이 줄어들었지만, ‘CIZ’가 없는 쥐는 8주가 지나도 골량이 많이 줄어들지 않고 정상적인 쥐보다 골량이 약 30%나 많아졌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골다공증은 급속한 뼈의 파괴가 주된 원인인 만큼 치료법도 뼈 파괴를 억제하는 것이 중심이 되고 있다”며 “CIZ의 기능을 억제할 수만 있게 된다면 골다공증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