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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사용 “뇌종양과 무관” 덴마크 암학회 밝혀

휴대전화 사용이 뇌종양과는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BBC인터넷판은 덴마크 암학회의 연구결과를 인용, 휴대전화 사용이 뇌종양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지난 11일 보도했다.


학회 소속 의사인 크리스토퍼 요한센은 “뇌종양 환자 427명과 일반인 822명의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휴대전화 사용과 뇌종양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결과는 스웨덴 등지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와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덴마크에서 80년대 초반 사용하기 시작한 휴대폰이 오랜 기간 빈번한 사용으로 뇌에 악영향을 준다고 말하기는 이르다"며 “20년간 뇌종양 위험에 미미한 영향도 끼치지 않아온 만큼 휴대전화 사용을 뇌종양 위험에 필연적인 요소로 생각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휴대전화와 종양의 위치도 좌뇌에 종양이 있는 환자의 경우 특별히 왼쪽 귀나 양쪽 귀 모두를 통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볼 때 상관관계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덴마크 암학회는 어린이나 10대 젊은이들의 경우 휴대전화를 귀에 대고 있는 것보다 핸즈프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연구진은 “휴대폰이 어떠한 질환도 유발하지 않는다는 점이 확실해지려면 장기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며 전자파 노출을 줄이기 위해 핸즈 프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