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시대가 의료계에도 적극 적용되고 있다. 최근 한국환경자원공사는 감염성 폐기물 수거박스에 RFID(전자태그)를 부착해 보관창고 입고부터 출고·운반자 인계·운반·최종 처리자 인수·처리까지의 모든 과정을 관리하려 한다. 즉 유통의 전 과정을 손쉽게 관리함으로써 어느 과정에서 하자가 생길 경우 즉시 시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RFID의 등장은 유비쿼터스 시대의 물류혁신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물건에 부착된 초소형 칩이 유통과정의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RFID는 대형 할인매장에서 뿐 만이 아니라 의료시장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물류혁신의 핵심이 또 쓰여지는 곳이 바로 감염성 폐기물 수거박스라니 의료환경이 급속도로 첨단기술에 아주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특히 감염성 폐기물은 방치되거나 부적절하게 처리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이 될 수 있는 2차 오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최종 처리될 때까지 전 과정을 유리알처럼 드려다 볼 필요가 있다.
이번 환경자원공사의 RFID 활용관리 시스템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유용한 시스템이라고 하겠다. 더욱이 있을수 있는 감염성 폐기물 불법처리도 막을 수 있기에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첨단 기술이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