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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심한 청소년 당뇨 환자 “합병증 발병 위험…심리치료 병행해야”


우울증 증세가 심한 청소년 당뇨 환자의 경우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헬스는 지난 6일 미국 달라스 텍사스 의과대학 스튜어트 박사 연구진이 제1형 당뇨 환자 231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우울 증세를 평가한 결과 우울증세가 심한 제1형 청소년 당뇨 환자의 경우, 당뇨와 관련된 합병증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2년 동안 진행된 실험에서 이들이 얼마나 혈당 관리를 잘하고 있고, 또한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이들 중에서 26명 (전체의 11%)이 최소한 한번은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연구진은 이들의 성별, 나이, 당뇨 발병 시기, 사회 경제적 수준, 혈당 수치 등을 같이 분석한 결과, 연구가 처음 시작됐을 때 우울증 환자로 판별이 된 환자의 경우, 우울증 지수가 낮게 기록됐던 환자에 비교해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가능성이 2배 이상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스튜어트 박사는 “우울증세가 있는 청소년 당뇨 환자의 경우, 반드시 심리학적인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