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대·덴츠프라이 공동개발 협약
뇌유래 신경영양인자(BDNF)를 이용해 상실된 치주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는 치료법 개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일본치과관련 신문은 최근 일본 히로시마대학 연구진이 미국의 치과제품관련 대기업인 덴츠프라이사와 ‘BDNF’를 이용한 ‘치주재생의료기술’을 공동개발 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BDNF’는 사람의 뇌신경세포의 유지 및 발달에 작용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연구진은 ‘BDNF’를 투여하는 간단한 수술만으로 치주병으로 상실된 치아주변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진은 특히 이미 ‘BDNF’ 재생의료기술의 국제 특허도 출원 해 놓은 상태다.
연구팀의 쿠리하라 교수는 “BDNF가 치아 관련 세포나 혈관의 증식 및 분화를 촉진, 치주 재생에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이미 동물 시험 치주병 모델을 정상 동물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회복시킨바 있다"고 설명했으며 ”2년 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 강조했다.
쿠리하라 교수는 또 이번 연구를 통해 “개원의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치료법을 개발,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