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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흡연 즐기는 사람 폐렴균 감염 위험 높아

음주와 흡연을 모두 즐기는 사람은 폐렴균에 감염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BBC 인터넷 판은 지난 15일 미국 크레이튼대학 의대 연구교수인 마서 젠트리 닐슨이 의학저널 ‘알코올리즘"에 발표한 보고서 내용을 인용, 알코올과 담배, 두 가지에 모두 노출된 쥐들은 병원균 여과작용을 하는 기도의 섬모 운동이 약화됨으로써 폐렴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고 보도했다.
젠트리 닐슨 교수는 “알코올은 폐 감염 질환을 막는 중요한 방어벽을 손상시키고, 흡연은 이를 더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실험에서 연구진은 총 64마리의 쥐를 대상으로 담배연기와 알코올에 노출시킨 다음 코를 통해 폐렴연쇄상구균을 주입했다.
이 실험에서 흡연에 대한 노출만으로는 폐렴균의 감염이 코에서 폐까지 확산될 위험이 증대되지 않았다. 하지만 흡연은 알코올로 인한 폐 섬모의 손상을 더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가 인간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