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한지 얼마 안 되는 초보 원장입니다. 가끔씩 환자 중에 접수도 안하고 그냥 상담만 하길 원하는 분이 있고, 사진을 찍어 보자고 해도, 그냥 가격만 말해 달라고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게 뭐냐고 하면 가격이라고 할 때 참 이런 분들 보면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도 치료와 관련해 여러 치료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면 결국은 비싸다고 하면서 투덜거리면서 가더라구요.
은근히 가격 흥정을 원하는 것 같고, 그렇다고 가격을 다운시켜 이러한 환자들 치료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 구석이 답답해 오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치료비마저 흥정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일부 환자를 대할 때면 더욱 그렇습니다.
앞으로 이런 치과쇼핑족(?)이 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게 바람직한건지 여러 선생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또 전화로 가격만 문의하는 환자 대처법에 대해서도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