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 뉴스
최근 미국 치의학계에서는 임상 및 기초 연구를 위한 지원문제가 미래 치과계 발전을 이끌 필수적인 부분으로 인정, 집중적인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ADA뉴스는 최근 미국 국립치의학두개안면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Dental and Craniofacial Research·이하 NIDCR)가 지원하고 있는 임상 및 기초 치의학 연구를 소개하면서 환자의 지속적인 관리 등에 중점을 둔 이같은 움직임들이 치과임상 전반에 대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미국치과의사협회지(The Journal of the American Dental Association·이하 JADA) 최근호(6월호)에는 부루스 필스트롬 박사, 로렌스 타박 NIDCR 이사 등이 공동으로 게재한 기고문이 실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연구에 대한 전망을 자세히 소개됐다.
논문에서 저자들은 NIDCR에서 지원하는 수복치과분야, 구강건강과 전신질환의 상관성, 조직재생을 위한 줄기세포 연구, 타액을 통한 새로운 진단검사방법, 유전자 전달치료법 등 광범위한 기초연구 분야가 호르몬, 항생제 등 질병에 대항할 수 있는 물질을 우리 구강내부에서 생성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자들은 또 일부 치과의사들은 유전자나 단백질 등에 대해 관심이 없을 수도 있지만 분자 치의학 분야가 21세기 치과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저자의 한 사람인 NIDCR 이사 로렌스 타박 박사는 “앞으로 치과의사들이 간단한 검사를 통해 채득한 환자의 치태피막에 발현된 유전자 정보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검사를 통해 얻어낸 정보는 구강내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필요한 자세한 향균 치료법을 선택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박 박사는 또 “(예를 들어) 치아 표면의 탈석회화(demineralization) 시점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치과의사들이 치아를 수복하는데 관련 물질을 적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줄기세포가 뼈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타액 속의 존재하는 수 백 가지 요소들을 분석해 전신질환및 구강질환의 조기 인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저자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많은 연구들로 인해 21세기 치과계와 국민구강보건을 위한 미래는 밝다”며 이같은 기초 임상 연구가 지니고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함을 거듭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