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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흡연 태아 호흡기질환 위험


임신 중 담배를 피우면 태아에게 위해하다는 연구결과가 또 다시 나왔다.
임신 중 담배를 피우면 기도가 좁은 아기가 태어날 위험이 높으며 이런 아기는 나중에 천명(喘鳴)같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BBC인터넷판이 지난 24일 보도했다.
재닛 스톡스 영국 아동보건연구소 박사는 임신 중 담배를 피운 여성이 출산한 신생아들의 기도기능을 측정한 결과 기도의 공기통과량이 평균 20% 적었으며 그 영향은 생후 첫 18개월간 지속됐다고 밝혔다.


스톡스 박사는 “태아의 기도 변화는 임신 마지막 몇주가 아니라 출산예정일로부터 최소한 2개월 이전에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스톡스 박사는 또 “임신 중 담배를 피운 여성에게서 태어나고 그로 인해 태어난 직후 폐기능이 저하된 신생아는 생후 첫 몇 년 사이에 천명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다는 사실도 밝혀졌다”고 말했다.
스톡스 박사는 특히 “이 연구결과는 임신 중에는 무조건 담배를 끊어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