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구팀 발표
북미 지역 치과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경우 임프란트 시술에 대한 만족감이 기존 틀니 장착한 환자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DA뉴스는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 소재한 맥길치대 연구진들이 틀니를 장착한 무치악 환자나 임프란트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상대로 한 연구조사 결과를 인용, 임프란트 수술을 받은 환자 쪽이 틀니를 장착한 환자들에 비해 만족도가 36%이상이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프란트 환자의 경우 틀니를 장착한 환자보다 ▲편안함 ▲말하기 능력 ▲안정감 ▲심미성 ▲저작과 잇솔질에서의 용이성 등의 항목에서 뛰어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에서 연구진들은 노인그룹과 중년층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프란트, 틀니 등 각각 시술에 따른 만족도와 다양한 건강상태를 조사했다.
특히 연구진들은 저작 능력의 상대적 우수성 때문에 임프란트 환자의 영양상태가 더 양호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와 함께 연구진은 기존 틀니를 장착한 환자의 경우 저작이 상대적으로 어렵고, 저작 기능이 떨어진 틀니 장착 환자들의 경우 필요한 양의 과일, 야채, 고기, 빵 등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틀니 환자들의 경우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소비가 상대적으로 높으며 더불어 저가의 임프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월등히 낮은 위장장애 양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ADA뉴스는 이 같은 연구결과와 관련 임프란트 시술의 진료비는 기존 틀니에 비해 2~1/2배 정도 비싸지만 인생 전체에서의 유지비용을 고려할 때 이는 약간 높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