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이 뇌졸중의 발생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A. 폴솜 박사는 의학전문지 ‘흉부’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현재 천식을 앓고 있는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뇌졸중 발생률이 93%, 과거에 천식을 겪은 일이 있는 사람은 65% 각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천식은 심혈관 위험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솜 박사는 “천식이 심혈관질환 위험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남성의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을 감안했을 때 천식이 오히려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폴솜 박사는 또 “천식이 뇌졸중과는 관계가 있고 심혈관질환과는 무관한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