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난 조산아의 체중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마사지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겔 디에고 미국 마이애미대 의과대 교수는 소아과학지(Journal of Pediatrics)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조산아 48명 중 일부에게만 5~10일간 마사지요법을 실시한 결과 마사지를 받은 조산아가 마사지를 받지 않은 아기들에 비해 체중이 평균 27%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마사지요법은 아기가 엎드린 자세에서 아기의 피부가 분홍색에서 흰색으로 변하거나 움푹 들어갈 정도로 피부를 눌러주는 방법으로 실시됐다.
디에고 교수는 “마사지요법이 실시된 조산아들은 식사량과 총 수면시간이 늘어나지 않았는데도 이처럼 체중이 증가했으며 분석 결과 이는 마사지로 위의 운동이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