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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 사랑니와 함께 온다 “발치 원하지 않는다면 25세전 지속적 검진 중요”

미 노스캐롤라이나·켄터키대 연구진


치주질환이 이전 연구진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젊은 나이에 시작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의학전문 사이트 아이반호닷컴은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과 켄터키 대학 연구진들의 연구결과 내용을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실험에서 두 대학의 연구팀은 세월이 경과하면서 사랑니의 상태 변화를 조사했다.


연구팀이 사랑니를 계속 유지하고자 하는 400명들의 데이터를 수집해 조사한 결과 이 중에서 4분의 1정도는 이미 20대 시절 치주에 문제가 있었다는 놀라운 사실에 접하게 됐다.
그러나 치주 질환을 보유하였던 경우더라도 이들이 30대 후반에 이르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도 함께 발견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국 사랑니에 병리학적인 문제를 가지게 되고 치주 질환, 치주염 및 충치 등이 발생하지만, 우리 생각으로는 모든 사람의 경우 사랑니는 가급적이면 빠른 시기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팀은 25세에 이르기 전에 사랑니의 상태를 검진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권고했는데 이번 조사 대상자 중의 25% 정도는 사랑니에 별다른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또한 모든 사람들이 예방차원에서 사랑니를 발치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기존의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치주 감염으로 인해 구강에 염증이 발생하면 신체의 다른 부위에도 염증이 발생하게 돼 심장 질환, 뇌졸중, 신장 질환 및 산과학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다양하게 제기돼 왔었다.


아울러 아이반호닷컴은 미국 국립보건국이 지원한 또 다른 연구 결과 내용을 인용 산과학적 문제점이 발생할 소지가 높은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지닌 치주 질환의 원인들의 대부분은 사랑니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즉, 사랑니 주위에 치주 질환을 보유한 임산부의 경우 조산할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