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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예방 백신 나올까 “지방 조직 증가 바이러스 주요인” 주장

비만 원인 중 바이러스도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장차 비만예방 백신의 등장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밴쿠버발 AFP 통신은 최근 캐나다의 밴쿠버에서 개막된 북미비만연구학회(NAASO) 연례회의에서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페닝턴 생의학연구소의 니킬 두르나다 박사가 발표한 연구내용을 인용, 감기 등 호흡기 질환과 안과질환을 유발하는 아데노 바이러스-36(AD-36)가 동물의 지방조직을 급속히 증가시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르나다 박사는 “닭, 쥐, 원숭이들에 이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결과 모두가 눈에 띄게 살이 찌고 혈중 콜레스테롤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사람에게는 이 바이러스를 직접 감염시킬 수 없기 때문에 위스콘신, 플로리다, 뉴욕 3개 주에 보관돼 있는 500명의 혈액샘플을 분석한 결과 비만인 사람중 30%에서 AD-36 바이러스 항체가 검출된 데 비해 체중이 정상인 사람은 1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르나다 박사는 “강아지 홍역바이러스, RAV-7, MAM-1조류 바이러스, 쥐의 보르나 바이러스 그리고 3가지 아데노 바이러스(AD-5, AD-36, AD-37) 등 최소한 10종류의 바이러스가 동물의 비만을 유발한다”고 덧붙였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