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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 위 수술 “1년내 사망위험 높다”

비만 치료를 위해 위 축소 수술을 시술받은 환자가 1년 안에 사망할 가능성이 생각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비만환자에게 시행된 위 수술이 2004년 초 사망 및 합병증 사례로 사회 문제시된 적이 있어 연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이비드 플럼 워싱턴대 교수는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비만 치료를 위해 위를 축소하는 수술을 받은 환자가 1년 안에 사망할 가능성이 생각보다 매우 높으며 특히 30~40대 환자의 경우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만치료수술을 받은 가장 흔한 연령대인 30~50대를 대상으로 한 이전의 연구에서는 사망률이 1% 아래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35~44세의 경우 남성은 5% 이상, 여성은 거의 3%정도가 수술을 받은 지 1년 안에 숨졌으며 45~54세의 경우에는 사망률이 이보다 다소 높았다.
또 65~74세 환자의 경우 남성은 거의 13%가, 여성은 약 6%가 숨졌으며 7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남성이 절반, 여성은 40%가 수술 받은 지 1년 안에 사망했다.


플럼 교수는 “알려진 것보다 사망위험이 훨씬 높다”며 “비만치료수술의 안전성에 대한 이전의 연구들은 가장 뛰어난 의사들의 가장 좋은 수술결과 보고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