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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직접 차려야 적게 먹는다

식사량을 많이 받아도 사람들은 그 식사량을 소화하고 적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밴쿠버발 AFP통신은 펜실베니아주립대학의 바버라 롤스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 20여 명의 남자와 여자를 대상으로 11일간 식사 습관과 칼로리 섭취량을 조사한 결과 사람들은 식사량을 많이 제공받을수록 많이 먹는 경향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이 통신은 밴쿠버에서 개최된 북미비만학회(NAASO) 연례대회에서 발표된 연구내용을 인용, 한 끼니 음식량이 많이 나올 경우 지나치게 먹는 경향이 두 살 때부터 이미 시작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연구진들은 그러나 많이 먹는 어린이들도 스스로 음식을 차려먹도록 할 경우 지나치게 먹는 경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브라운대학의 홀리 레이너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많이 제공할 경우 많은 양을 먹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음식을 다량 구입하는 것과 함께 저가의 식품을 대용량으로 구입할 때 얻는 경제적 이익도 식사량을 늘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