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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받아야 ‘뼈 튼튼’ 비타민D, 칼슘 흡수율 높여

뼈 건강에는 칼슘이 유용하다는 통념과는 달리 칼슘보다 비타민D가 훨씬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헬스데이 뉴스는 미국의학협회지 최신호의 연구 내용을 인용해 뼈의 건강을 지키는 데는 칼슘 섭취량보다 칼슘의 체내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아이슬란드 란드스피탈리 대학병원 내분비-대사전문의 군나르 시구르드손 박사는 건강한 사람 2310명을 대상으로 칼슘의 혈중농도를 조절하는 부갑상선 호르몬(PTH) 수치를 분석한 결과 PTH 수치가 칼슘보다는 비타민D 섭취량에 더 좌우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 칼슘 섭취량이 하루 800mg이하여도 비타민D만 충분하면 혈청내 PTH수치가 이상적인 수준을 유지하지만 칼슘 섭취량이 하루 1200mg이라도 비타민D가 부족하면 혈청내 PTH 수치의 적정수준 유지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 박사는 “현재 비타민D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연령에 따라 300~600IU(국제단위)이지만 이를 1000IU까지 올리고 칼슘의 권장섭취량은 1000~1200
mg으로 정해야 한다는 견해가 많다”고 지적했다.
수전 해리스 미국 터프츠 대학 교수는 “비타민D의 현행 권장섭취량을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학계의 견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한편 비타민D는 음식으로부터는 섭취하기가 아주 어려운 영양소로 90%가 태양노출에 의해 피부에서 합성된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