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치부의 전면촬영
가장 쉬운 촬영으로 전치부용 리트렉터만 있으면 촬영이 가능하다. 리트렉터를 이용하여 치아의 중앙선이 화면 중앙에 오도록 하고 교합면도 일직선이 되어 수평이 잘 맞도록 촬영한다. 이 때 너무 위쪽에서 찍으면 교합면이 U자형으로 되며 너무 아래서 찍으면 교합면이 오메가형태로 된다. 정중선 및 교합면에 유의하여 촬영하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2.구치부의 교합면 전악촬영
반드시 거울을 이용한 반사촬영을 하도록 한다. 거울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려면 고리형(hook) 리트렉터가 필요하다. 거울의 각도를 크게 하면 할수록 교합면을 잘 보여주는 사진이 된다. 거울을 넣지 않고는 좋은 사진을 보여주기 어려우며 거울을 넣고 있는 동안 환자가 다소 힘들어 하므로 빠른 시간 내에 촬영을 하도록 한다. 미러는 반사율이 좋은 미러를 사용하도록 하며 www.Dentphoto.com의 스테인레스 미러는 소독이 용이하고 메탈미러임을 감안하면 반사율이 매우 좋은 편이라 할 수 있다. 유리로 된 것을 사용하려면 동아치과산업의 것이 비교적 반사율이 우수하다. 미러는 스크레치가 생기면 사용이 불가능하고 오토포커싱을 이용할 때 자꾸 초점이 미러에 맞으면서 상이 흐려지므로 반드시 반사율이 좋은 것을 사용하도록 한다.
상악의 촬영자세는 아래 그림에서처럼 12시 방향에서 하도록 한다. 이때 보조자는 에어를 불어주고 미러를 잡아준다. 고리형 리트렉터는 환자가 잡도록 하며 훅은 상악 견치 부근에 위치하도록 한다.
하악의 촬영은 7시 방향에서 하며 방법은 동일하나 정중선이 흐트러질 위험이 있다. 그 이유는 촬영 방향이 6시가 아닌 7시 방향이어서 이며 이 때에는 환자의 머리를 15도 정도 우측으로 돌리게 하면 정중선이 비뚤어지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어느 사진이건 미러가 있을 때에는 김이 서리지 않도록 미러를 따뜻한 물이나 알코올램프에 달구거나 에어를 불어주어야 하며 에어를 불 때 치아의 교합면이나 기타 부위의 타액 거품 등도 제거하도록 한다.
교합면의 미러를 위치시키는 방법은 그림 7과 같이 될 수 있는 한 각도를 크게 하여야 한다. 추천되는 각도는 45도 정도이며 미러를 깊이 넣으면 오히려 각도를 크게 하기 힘들므로 과도히 깊이 넣는 것은 삼가하도록 한다.
※ 촬영한 영상의 관리
환자의 이름별로 관리를 하며 반드시 정규적으로 백업을 하여 두는 것이 좋다. 백업장치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과거에는 시디롬을 주로 이용하였으나 용량의 제한 및 순발력을 고려할 때 외장형 하드디스크가 바람직하다. 최근 가격이 많이 저렴해져 하나씩 장만해두고 일정기간단위로 백업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 결과에 대한 반성
모든 치과에서의 진료가 그렇듯 촬영 결과물에 대해 반성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원인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아야 좀 더 좋은 사진 촬영이 가능해진다. 디지털카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