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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오래 먹으면 비만 위험 낮아 “대사효과 지속돼 체중조절 도움”

모유를 오래 먹은 아이일수록 나중에 과체중이 될 위험이 낮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발 로이터통신은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영양학교수 매슈 질먼 박사가 의학전문지 ‘역학(Epidemi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 내용을 인용, 형제자매가 모유 먹은 기간이 다르면 나중 10대가 되었을 때 과체중이 될 위험도도 차이가 난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질먼 박사는 “9~14세의 형제자매 56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분석 결과 모유수유 기간이 길면 길수록 나중에 과체중이 될 가능성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 이유는 분명치 않지만 모유는 대사효과가 오래 지속돼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학설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모유를 먹이면 한 번 먹는 시간이 대부분 아기에 의해 결정되지만 조제유를 먹일 경우 우유병을 비울 때까지 먹이기 때문에 모유를 먹은 아이와 조제유를 먹은 아이의 칼로리 섭취태도가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