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증진을 이유로 팔리고 있는 자석 팔찌, 목걸이가 의학적으로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런던 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드렉셀 대학의 레오나드 파인골드 교수(물리학)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카이저 퍼머넌트 의료센터의 블루스 플램 교수는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기고한 글을 통해 많은 사람이 자석치료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속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교수는 “비싼데다 치료효과도 증명되지 않은 자석 치료에 돈을 허비할 바에야 과학적으로 증명된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특히 이들 교수는 “자석 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이 있으나 의심스런 구석이 있다”고 지적하고 “자석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효과가 없다 하더라도 막연히 좋은 느낌은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