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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3시간후 취침해야” 빨리 잠들수록 위식도역류질환 위험

저녁식사 후 취침까지 시간이 짧을수록 위식도역류성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학전문 사이트 메드스케이프는 일본 오사카시립대학 연구자들이 의학잡지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지에 보고한 내용을 인용, 저녁식사 후 취침까지의 시간이 짧을수록 위식도역류성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사카시립대학 소속 야스히로 후지와라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은 저녁식사 후 취침까지의 시간과 위식도역류성질환 사이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실험결과 연구자들은 저녁식사 후 취침까지의 시간이 더 짧은 것과 위식도역류성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요인 사이에 상관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또 저녁식사 후 취침까지의 시간이 4시간 이상인 환자들에 비해 이 시간이 3시간 미만인 환자들은 흡연 상태, 음주 습관, 체질량 지수에 대한 보정 후 평가에서 위식도역류성질환 위험이 7.45배나 높았다.


특히 저녁식사 후 취침까지의 시간은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성질환 환자들 38명과 미란성 식도염 환자들 109명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저녁식사 후 취침까지의 시간이 짧을수록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성질환과 미란성 식도염 위험은 유의하게 증가했다.
연구자들은 “이 결과에 기초할 때 다음 단계는 식사 후 3시간 내에 침대로 가는 것이 위식도역류성질환 환자들에서 증상을 줄이거나 개선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연구하는 것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