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연구팀 발표
토마토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영양 보충제가 혈압을 낮추는 데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스라엘 연구팀은 토마토에서 추출된 항산화제 리코펜 등을 함유한 영양제 리코마토(Lyc-O-Mato)를 31명의 경미한 남녀 고혈압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축기 혈압이 140~159인 고혈압 1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처음 4주간은 매일 위약을 복용하고 이후 8주간은 토마토 보충제, 다시 이후 4주간은 위약을 복용해 실험한 결과 토마토 영양보충제 복용기간에 혈압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 실험대상 환자들이 평균적으로 수축기 혈압은 10포인트, 확장기혈압은 4포인트씩 낮아지는 현상을 보였다.
연구에 참여한 이스라엘 네게브대학의 에스더 파란 박사는 “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람들은 정상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생활 습관을 개선 처방받는 경미한 고혈압 환자들이며 이미 고혈압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은 이 영양 보충제를 사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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