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DA 한국판에 실려
측두하악 장애 환자의 경우 생물사회심리학적 치료 등 조기 개입이 환자 통증 경감에 큰 도움을 준다는 추적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발간된‘미국치과협회지(The Journal of The American Dental Association·이하 JADA) 한국판 3월호’에 따르면 생물사회심리학적으로 접근해 조기개입한 환자의 경우 향후 통증을 느끼거나 우울증을 경험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로버트 갓첼 박사 등 연구진들은 만성 측두하악 장애(이하 TMD)에서 급성 TMD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생물·사회·심리학적 개입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1년간 추적연구를 실시했다.
실험에서 연구진은 환자 위험률을 분류, 90명의 남녀 환자를 조기개입 그룹과 비개입 그룹으로 균일하게 나눠 전자 그룹의 경우 인지행동능력훈련(이하 CBT)과 바이오피드백 치료를 받게 했다.
1년 후 통증 및 사회심리학적 방식을 평가한 결과 미개입 그룹 환자들의 경우 조기개입 환자 그룹보다 악통으로 인한 진료를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개입 그룹 환자는 조기개입 그룹 환자에 비해 신체 장애의 경우 12.5배, 불안장애 요소는 7배, 감정 장애의 경우 2.7배나 높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증 수준의 경우는 촉진에 대한 반응 및 통증 등급(analog scale)에 의해 측정됐으며 연구진은 결론과 관련 이 연구에서는 근육관련 통증으로 범위를 제한했다.
논문에서 연구진들은 “1년 후 평가에서 조기개입 환자그룹은 미개입 환자그룹에 비해 통증 및 전반적 감정 기능을 더 잘 제어했다”며 “이는 생물사회심리적 접근이 TMD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장기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결론을 지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