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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부족·에어컨·환경호르몬 ‘깜빡깜빡’ 일상적 건망증

수면부족, 에어컨, 환경호르몬 등도 비만의 한 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앨라배마대학의 데이비드 앨리슨 박사는 ‘국제비만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만성적인 수면부족은 식욕을 촉진한다는 사실이 많은 임상시험과 동물실험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밝히고 비만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성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과거보다 수면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경향과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앨리슨 박사는 또 다른 비만요인으로 에어컨을 제시했는데 그 이유는 포유동물은 필요할 경우 체온 유지를 위해 에너지를 연소시키는데 에어컨으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 에너지를 연소시킬 기회가 적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앨리스 박사는 플라스틱, 농약 등에 사용되고 있는 내분비교란 물질인 환경호르몬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비만의 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산업용 화학물질에 인체가 노출되면 체지방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앨리스 박사는 이외에도 지연출산, 약물 부작용, 금연 등을 비만요인으로 꼽았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