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과체중 성인들의 경우 몸무게의 5%만 줄여도 골관절염으로 인한 거동 불편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 HS프레데릭스베리병원의 헤닝 블리달 박사와 로빈 클리스텐슨 박사는 체중 변화를 겪은 골관절염 환자에 대한 4개 연구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500여명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컴퓨터 분석 모델을 만든 결과 정해진 기간에 체중을 5.02% 이상 줄이면 골관절염으로 인한 거동 불편이 상당히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10%를 줄이면 거동 불편이 크게 좋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골관절염 환자들이 두달 동안에 체중의 10%를 줄이는 목표를 세울 것을 권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