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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봉사활동 ‘건강 비타민’ 만성질환 감소 효과

노인들이 학교 등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은 60세 이상 노인들을 초등학교에서 주당 15시간씩 아이들의 독서지도 등 자원 봉사활동에 참여시킨 결과 4~8개월 후 일반 노인들보다 평소 신체활동이 활발해졌다고 밝혔다.


또 자원봉사 활동 노인들이 일반 노인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주당 40%나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발표한 존스 홉킨스대학의 어윈 탠 교수는 “동네 초등학교에서 상담 활동과 학습 지도를 하는 노령 자원 봉사자들이 일상생활에서도 활발한 신체활동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집안 일 등 평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변했다. 자원봉사활동이 정신적, 사회적 자극을 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자원봉사자들 대부분이 저소득층의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어서 평소 활동량이 적고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병에 시달릴 위험성이 높은 사람들이었다”며 “이 같은 사람들에게 자원봉사활동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