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간 청소와 양치질이 개인위생상 왜 걸러서는 안 되는 일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심어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뉴욕대학 연구팀이 최근 두 주간 구강 위생 프로그램에 의해 치간 사이를 깨끗이 관리하고 혀와 치아를 철저히 양치질 한 결과 잇몸 출혈이 38%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 구취나 입냄새 또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치간 사이 위생에 소홀한 그룹에서는 잇몸 출혈 부위가 4% 가량 증가했다.
뉴욕대학의 브레츠 박사는 “잇몸 출혈과 구취는 구강 위생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최초의 사인으로 방치 시에는 결국 더욱 심각한 치주문제를 일으킨다”며 “치주질환과 치아 부식을 막는 가장 좋은 예방법은 철저한 구강 위생관리와 정기적인 치과 방문”이라고 말했다.
치과의사인 크렙스 박사는 “구취와 잇몸 출혈은 정기적으로 치아와 잇몸을 닦는 사람들에게도 발생 한다”고 밝힌 후 “이런 사람의 경우 잇몸 출혈은 치주질환의 신호이고, 구취는 입안에 증식하는 세균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잇몸 출혈이나 구취가 있는 사람은 치과의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