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인 폐암 검사법이 최근 발견돼 화제를 낳고 있다.
트렌턴 발 AP통신은 최근 듀크대학 연구진이 ‘뉴 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 어떤 조기 폐암 환자가 재발하고 화학요법으로 가장 많은 혜택을 볼지를 밝히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는 폐암 유전자 검사법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듀크대학 연구자들은 198개의 종양 샘플과 암이 얼마나 공격적인지와 관련되는 133개의 유전자를 분석해 이 폐암 검사법을 개발했다.
특히 연구진은 이 방법을 종양 샘플들을 제공한 환자 절반에게 테스트한 결과 93%의 정확도를 보였으며 나머지에서는 75%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수석 연구자인 애닐 포티 박사는 “폐조직에 기초해 폐암 위험을 평가하는 현행의 가장 뛰어난 테스트들의 정확도는 약 60%”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미국암협회 관계자인 리치텐펠드는 “이 검사법은 아직 더 많은 테스트들을 거쳐야 하지만 개인에 맞는 암 치료법들을 개발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한 끝에 나온 획기적인 연구”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