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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스낵·설탕 음료 “무거운 세금 물려야”


“패스트푸드와 가공스낵, 설탕 음료에도 담배처럼 세금을 매겨라!”
패스트푸드와 가공스낵, 설탕이 들어간 음료는 담배만큼 건강에 해악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담배처럼 무겁게 세금을 매겨야한다고 호주와 영국 의사들이 주장하고 있다고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
호주의 당뇨병 전문가인 폴 짐머 모나쉬 대학 교수와 런던에 있는 국제비만대책위원회의 필립 제임스 씨는 호주 의학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방, 소금, 설탕이 많이 들어간 조악한 식음료들을 강력하게 규제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학교나 병원, 공공기관에서 이 같은 패스트푸드나 가공스낵의 판매를 금지하고 가공식품의 영양분 표시를 명확하게 하는 한편 학교에서 엄격한 체육활동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에 대해 무겁게 세금을 부과하고, 어린이들을 겨냥한 식품 판촉활동의 금지도 아울러 촉구했다.
토니 애보트 보건 장관은 이와 관련 “가공식품에 대해 중과세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어떤 음식을 먹느냐는 결국 개인의 책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의 경우 어린이 4명 중 1명꼴로 과체중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수치는 성인들의 경우보다 더 높은 것이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