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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33% ‘이’ 안 닦는다 농촌인구 57% 달해… 1인당 소비치약 국제 수준 절반

중국 국민들이 칫솔질을 게을리 해 충치, 치주질환 등 구강병 발병률이 9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옌징팡 중화 구강의학회 회장이 지난달 24일 열린 ‘전국 구강건강 캠페인’ 발대식에서 “중국 농촌인구의 57%와 도시인구의 1/3이 여전히 칫솔질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중국신문’이 지난달 25일 보도했다.


옌 회장은 또 “현재 13억의 중국인이 연간 소비하는 치약은 모두 52억개로 이는 한 사람이 1년에 4통 가량 쓰는 셈”이라며 “이는 국제 수준의 절반 정도에 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옌 회장은 특히 “이처럼 중국인들이 칫솔질을 게을리 한 탓에 대부분 충치와 치주질환에 시달리고 있으며 구강병 발병률이 97.6%에 이른다”고 밝혔다.


옌 회장은 이에 중국 위생부 국제교류협력센터와 중화 구강의학회가 공동으로 한달동안 ‘충치 제로, 함께 가자!’는 구호 아래 베이징·상하이·청두·광저우 등 전국 40개 대도시를 도는 ‘전국 구강건강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치과 전문의들이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실시하며, 입안 건강 지식과 입안 보건의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도 펼친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