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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의 미래>
사단법인 대한치과정보통신협회
의료보험 청구프로그램, 치과정보통신 심혈
김지형 / 사단법인 대한치과정보통신협회 회장

치과의사 권익향상 힘쓸터 1987년 최 종 선생님을 비롯한 몇몇 뜻 있는 치과의사들이 모여 창립한 대한치과의사컴퓨터동호회(대치컴)는 당시에는 가히 혁명적이라 할 수 있는 사건이었다. 그 당시만해도 컴퓨터는 치과와는 무관한 것으로 생각되었으며, 컴퓨터라하면 연구소 등의 집채만한 슈퍼컴퓨터나, 현재는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애플컴퓨터가 주종을 이룰 때며 그 가격 또한 만만치 않을 때였다. 치과의사들이 모여서 컴퓨터통신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1988년 10월의 일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컴퓨터에 깊이 빠진 사람들도 많지만, 여러사람이 동시에 컴퓨터 통신망에 가입하여 그 묘미를 알게된 것이 지금 생각하면 아주 초보적이고 단순한 기능밖에 없던 (주)데이터 통신의 H-mail이라는 통신망 때문이다. 치과정보 사랑방이란 이름으로 치과인의 통신교류와 효율적인 정보처리 목적으로 만들어 졌으나, 우리만의 공간을 갖기에는 제한이 많아 치과방을 만들기에 이르렀고, 정재선회원이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독립적인 통신망을 오픈하게 되었다.(1991년) 자체적인 통신망을 유지하기에는 많은 회원의 노고가 필요로 하였다. 수시로 다운되어 밤낮없이 호스트를 손봐야 했고, 열악한 환경에서 호스트를 유지하다 보니 화재로 순식간에 귀중한 재산을 날리기도 하였으나, 정성어린 회원들의 성금으로 전화위복의 기회를 갖기도 하였다. 통신망이 널리 보급되면서 호스트 운영의 어려움으로 외주를 주기 시작하여 현재는 하이텔의 CUG를 이용하여 모든 치과의사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으며, 인터넷 시대에 맞추어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으나, 차후로는 웹호스팅으로 가기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으로 의료보험의 연차적인 확대로 보험청구프로그램의 대중화와 적정가격 유도를 위하여 1991년 덴탈프로그램을 개발 발표하게 되었다. 덴탈프로그램의 개발과는 별도로 뜻있는 치과의사들이 모여 함께 공부하면서 현재 사용중인 DII를 개발하여 보급하여왔다. 프로그램 개발과정에서 의료보험단체,복지부등 관련단체와 많은 협의를 필요로 하나 동호회 수준에서는 따로이 창구가 유지되기 어려워 공식적인 단체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2000년 사단법인 대한치과정보통신협회로 거듭나게 되었다. 또한 4년전부터 윈도 환경에서 운영되는 보험프로그램의 개발 필요성을 절감하여 지난해 D3 plus를 개발하였으나 많은 버그로 실용화시키지는 못하고,수정작업을 하여 왔으나, 의약분업 및 잦은 보험수가체제의 변경으로 이제야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는 실정으로, 현재 마지막 공개테스트 중에 있으며 많은 치과의사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7월중에는 보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본 협회에서는 D3 plus를 기반으로 병원 관리 및 의료보험 청구 프로그램을 보강 개발시켜 나갈 것이며, 추후 의료보험분야보다는 치과 정보통신 분야에 심혈을 기울여 치과의사 권익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