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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 노인 구강건강 ‘희소식’ 미국 일부 주 기금 투입해 현장조사·연구 프로젝트 추진

취약계층 구강관리 새 전기 기대


미국 일부 주에서 노인 요양과 관련 이들의 구강건강 현황을 현장 조사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WCAX 등 미국 뉴햄프셔의 주요 언론들은 뉴햄프셔기금(이하 NHE)이 뉴햄프셔 건강관리협회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조사 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일정 기금을 전달해 현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미국 등 서구사회 내부의 저소득층 및 노인층이 치과의료 보험 적용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어 이들의 구강건강 현황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향후 이들의 구강건강 관리 및 계획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뇌졸중, 동맥질환과 폐렴과 같은 심각한 질환은 열악한 구강관리의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이 언론들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진의 일원인 엘리자베스 브라운 치과위생사는 “대부분의 거주 노인 요양자들이 틀니를 사용하는 대신에 그들의 치아를 오래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이번에는) 충분한 구강건강을 제공받지 못한 채 집에서 요양하고 있는 개인에 대한 조사가 강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브라운 치과위생사와 동료이자 또 한명의 조사자인 질다 프로니크 박사 등은 모두 3곳의 집에서 투병 중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의 현황을 면밀히 측정하는 한편 이들의 적절한 구강위생 및 관리를 위해 관계자들을 훈련시키는 역할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프로니크 박사 등은 내년에 다시 이 집들을 방문해 이 같은 훈련의 성과를 측정하는 등 매년 주기적으로 프로젝트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브라운 치과위생사는 이와 관련 “이 같은 주 차원의 일제 현황 조사에서 출발한 구강 관리 프로그램이 그 밖의 기타 시설에서도 공유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