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광부 임금 의사보다 많네” 호주 광산업 호황 탓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광부와 화학기사 등 자원 분야 육체노동자들이 의사나 변호사보다 많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트레일리아 인력시장 분석가 로드 스틴슨이 최근 발표한 ‘2006~07 직업별 임금 가이드’에 따르면 자원 분야 종사 육체 노동자 소득이 전통적인 고소득층인 의사, 치과의사, 변호사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스트레일리아 통계국 자료를 근거로 만든 이 책자에 따르면 광부, 화학기사, 석유가스공장 기사 등은 주당 평균 1974달러(한화 약 1백45만원)로 연봉 10만2648달러의 세전소득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의사는 주당 평균 1602달러, 치과의사 1711달러, 변호사 1689달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틴슨은 “오스트레일리아 자원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광산지역 공장 기사들 임금이 2003년 이후 37%나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판매 및 서비스 분야 견습생, 조리사, 미용사, 웨이터 등은 가장 낮은 임금을 기록해 미용사의 경우 주급 평균 460달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