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이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다트머스 의과대학의 존 배런 박사는 대장의 폴립(선종) 절제수술을 받은 환자 822명을 조사 분석한 결과 4년 동안 칼슘보충제를 복용한 사람은 32%가 복용을 중지한 후 5년 동안 폴립이 재발한 데 비해 칼슘보충제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은 43%가 재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배런 박사는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도 대장폴립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앞서 발표된 일이 있다”며 “따라서 NSAID와 칼슘보충제 투여를 병행하면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